공산면 '목사골 청소년공부방' 개설

5천여권 장서보유, 영화감상실 등 건전한 휴식처 마련

  • 입력 2009.08.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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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면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 '목사골 청소년공부방'이 새로 문을 열어 지역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나주의 청소년 시설이 대부분 시내권을 중심으로 설치 운영됨으로써 읍·면지역 청소년들은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목사골 청소년공부방'이 처음으로 면단위 지역인 공산에 개설돼 공산 뿐만 아니라 인근의 왕곡, 반남, 동강 지역의 청소년들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학부모들과 지역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는 것.

'목사골 청소년공부방'은 55평 규모에 5천여권의 보유장서와 5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컴퓨터실, 영화감상실, 휴게실, 실내체육관, 헬스장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영어, 중국어 강좌와 EBS 등 다양한 인터넷 강의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 줄넘기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부방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목사골 청소년공부방 운영 관계자는 "아직 운영 초기로 참여 학생수가 적고 운영 프로그램도 단순하지만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학습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 농촌지역 가장 모범적인 청소년 공부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구 시민기자

kj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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