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

  • 입력 2009.10.19 09:44
  • 기자명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정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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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우리나라 시공능력 1위인 건설업체이다.

우리나라 근대 건설산업의 출발기인 1947년 현대토건사로 출발한 현대건설은 전후복구와 성장년대를 거치며 대한민국 건설발전의 선두에 섰다. 창사 이래 현재까지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 플랜트, 전기, 원자력 등 건설 산업의 모든 분야에 걸쳐 준비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건설업체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2.9% 증가했는데 국외부문에서 172.0%, 공공수주 덕분에 토목 부문에서 29.8% 증가했다. 그리고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3% 증가한 2조 212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1347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4분기부터는 전년동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base effect)까지 작용하면서 실적개선 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연간 수주전망치 대비 달성률은 약 66% 수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9월 현재 누적 신규수주는 11조원을 초과했다.

앞으로 연간 수주 전망치 달성의 관건은 국외수주이고, 4분기에 해외수주와 입찰이 집중될 전망이어서 연간 17조원의 신규수주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2일 현대건설은 카타르 국영비료회사가 발주한 카프코 요소공장 공사를 이탈리아 사이펨사와 공동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발주가 예정돼 있어 위험관리를 철저히 검증하고 수행조건이 양호한 공사를 선별 수주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4대 강 정비정책의 호재가 있어 현대건설의 실적전망은 밝다.

현대건설의 실적은 위와 같이 양호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이제 따져봐야 할 것은 주식시장 전체의 분위기이다.

다시 말하면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할 것인가 아니면 하락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남은 것이다. 단기로 보았을 때 현대건설의 주가는 지수보다 강하다. 강한 것이 강하다는 증시 격언을 생각해 보건대 지수가 상승하면 현대건설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보다 강하게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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