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문장을 외워서 하는 의사소통 이라는 것은 회화의 연속성에 있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단기 해외여행에서의 회화는 두세마디의 필요한 정보를 얻으면 그만이지만 더 나아가 많은 대화가 필요할 땐 몇 개의 문장만으로 대화를 지속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흔히 회화를 생각할 때 학교에서 배우는 회화 표현들을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사용되어지고 있는 이러한 교재들은 단순한 질문과 대답 방식의 해외여행에 관련된 표현이 대부분의 주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대화를 지속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전에 언급했듯이 다양한 단어의 암기와 습득이 필요하다고 본다. 교재에 나와 있는 표현들을 사용하여 질문을 한다고 해도 그에 대한 대답은 교재에 나와 있는 대답이 아닌 다른 표현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교재에 의존하게 된다면 대화의 연속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대화의 지속성은 단어의 조합과 단어의 활용 능력에 따라 현저하게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회화 책을 잘 활용하되 단어의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영어 회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