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행복나주 이동봉사단"

농번기 현장 봉사활동

  • 입력 2009.10.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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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이 산포면을 찾았다.

지난 21일 산포면 덕례 2구에서 보건ㆍ복지ㆍ생활(상담) 등 17개분야 52명의 자원봉사자가 주민 320명에게 23번째 봉사활동을 펼친 것.

이동봉사단은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가진 이후 한 달에 두 번씩 대상마을을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3개 읍ㆍ면지역 43개 마을을 방문하여 65세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7천75명의 주민들에게 평소 불편을 느낀 각종 분야에 대하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 며느리와 함께 미용서비스를 받은 정귀임씨(80세)는 "피망 수확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 미용실에 가서 머리 자를 시간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 씨는 바쁜 농촌현실을 호소하면서 "직접 현장에 와서 봉사를 해주니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며 이ㆍ미용봉사단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동봉사단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로 남을 수 있는 취약 지역 및 계층에 대한 삶의 질을 높여주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봉사단 참여자도 삶의 만족과 기쁨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남명자 시민기자

najunesn@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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