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엔 아레카야자를 찾자

박성태의

식물이야기

아레카야자

  • 입력 2009.10.26 09:11
  • 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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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막히는 코가 건조한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 그나마 시골집에 살아서 이것이 덜하지 도시의 아파트들은 이맘때가 되면 가습기를 찾느라 비상이 걸린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들은 그 정도가 더 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가습에 좋은 식물, 아레카야자를 소개할까 한다.

키가 크게 자라고 노란빛 검은 점이 있는 줄기에서 연두색 잎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자라는 조형미 있는 식물이다. 빛을 많이 보면 잎이 황색으로 변해서 황야자라는 별칭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직사광에는 잘 두지 않으며 그늘이나 반그늘에서 키운다.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어서 따뜻한 곳에 두고 화분에 겉흙이 마를 때쯤 물을 주면 된다. 실내가 건조할수록 잎 끝이 마르는 현상이 생김으로 잎에 물을 자주 분무해주는 것이 좋다.

아레카야자는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위 식물이여서 많은 분들이 찾는다. 반면, 집에서 키우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도전해보자. 키우는 이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식물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진달래농원 박성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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