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 입력 2009.11.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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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 여성자원봉사자들은 뇌병변 2급 장애로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손 아무(매성리)씨와 뇌출혈로 거동이 어려운 손 아무(매성리)씨의 집을 찾아 재가봉사를 펼친 것.

지난 9일(월) 스스로 겨울나기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웃을 찾아 그동안 밀린 빨래며, 청소, 가재도구 정리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힘든 이불빨래에도 여성자원봉사자들은 마치 내 일처럼 웃음을 잃지 않고 집 구석구석의 묵은 먼지까지 말끔하게 털어내 쾌적한 환경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09년부터 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 19개 읍면동 팀들이 선정 받은 어려운 이웃 2가정을 매월 2회씩 찾아가 빨래, 청소, 반찬 만들기 등 가사지원 자원봉사를 꾸준하게 펼치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귀감이 되고 있다.

남명자 시민기자

najun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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