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JCI-영산포JCI 통합 출범

송대성 40대 통합회장 취임식은 12월 2일

  • 입력 2009.12.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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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JCI와 영산포JCI의 통합이 이뤄져 과거 시ㆍ군통합과 함께 시작된 지역감정 해소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두 JCI는 10여년 전부터 통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올해 나주 정천운 39대 회장과 영산포 33대 염규동 회장, 원로 및 회원 들의 양보와 합의 아래 '나주JCI'란 한 이름으로 뭉친 것이다.

이와 더불어 12월 2일에는 송대성 40대 통합회장이 취임하게 된다. 송 회장은 산포면 출신으로 송원전문대를 졸업하고 삼사관 31기며 육군 대위로 전역했다. 주변의 평은 동네 형 같이 편안하며 성품이 온화하고 계획과 실천력을 가진 리더로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송 회장은 "환경과 나주사랑 캠페인,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 체육대회 등을 통해 하나로 합쳐진 JCI의 화합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사회단체, 시민들과 함께 하는 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회장은 역대 회장들의 모임인 특우회의 통합에도 여러 회원들과 노력할 계획이다.

정천 나주JCI 회장은 "기존 나주-영산포 양 JCI가 단체의 본래 색깔을 잃고 회원 수도 적어졌다"고 말했다. 통합으로 하나된 회원들의 역량을 끌어내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질적으로 훌륭한 회원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는 장점을 피력했다.

염규동 영산포JCI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해오던 통합논의는 양 쪽 자산 문제로 미뤄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천운 회장, 전회장단과 함께 논의하고 서로가 한 발 물러서면서 통합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주변의 우려 속에서 더 크고 좋은 조직을 만들고 양 지역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양 JCI는 12월 2일 오후 2시 남산시민회관에서 통합 나주JCI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40대 송대성 회장과 새 임원들이 새 1년을 시작한다. 임원으로는 상임부회장 윤현석, 사무국장 홍종국, 내무부회장 홍종걸, 외무부회장 나경원씨 등이다.

김진혁 기자

kimjin777@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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