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관장 회의 조속히 개최'

정운찬 총리, 혁신도시 추진의지 불변

  • 입력 2009.12.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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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혁신도시 14개 지자체 시장·군수와의 오찬간담에서 "세종시 문제와는 별개로 정부의 혁신도시 추진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이전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혔듯이 혁신도시 추진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있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추진의지를 재확인 했다.

혁신도시 14개 시장·군수들은 한전과 농어촌공사의 연내 부지매입 요구가 포함된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면서 '중앙정부차원의 실효적 조치가 이행되어야만 지역민들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표명을 요구했다.

건의문에는 혁신도시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주재 이전공공기관장회의, 통폐합기관의 연내 입지확정 및 지방이전승인을 궐자로 했다.

또한 세종시와 동일한 기반시설 국비지원, 산학연클러스터 용지 임대산단으로의 전환, 이전기관 임직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설립 및 혁신도시 대학유치, 신설 국가 및 공공기관의 혁신도시내 우선입지를 통해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한전 등 선도기관의 부지매입과 부지매입계약 지연에 따른 시행사의 이자비용 지원, 이주민 재정착 지원" 등을 건의하면서 "한전 등 공공기관이 조속히 이전하는 것만이 시도민의 불안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준 기자

najuk2010@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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