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웃에게 난방용 기름을 전달한 시민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세지면 농업경영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더-조은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나한천(46세)씨.
나씨는 지난 14일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독거노인 3세대와 장애인 2세대에 각각 난방용 기름 200ℓ 1드럼(100만원상당)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나한천씨는 "별로 큰일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고마워 하실 줄 몰랐다"며 "평소에 지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언제든지 따뜻한 손길을 지원하겠다는 마음도 전했다.
벽류정 마을에 사는 박할머니께서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아무런 대가 없이 난방용 기름을 주셔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