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39개 기업유치 성과

3,551억 투자협약...2천283명 고용효과
나주시, 4개 농수산물 가공업체와 협약

  • 입력 2009.12.28 11:04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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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농수산물 가공식품과 전자산업 등 연관기업 5곳을 대규모 유치해 800여명의 신규고용이 기대되는 등 투자유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월)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 이기병 도의원,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갖는 등 총 5개사(205억 규모)를 유치했다.

이날 4개 농수산물 가공업체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자연수산굴비스타영어조합법인(대표이사 김성수)은 매실굴비 및 젓갈류 제조ㆍ유통(50억원, 6천600㎡), 녹색계란(대표이사 김건완)은 위생란ㆍ기능성란 등 가공생산(30억원, 9천900㎡), 우리식품(대표이사 박주성)은 특용작물 및 농산물가공식품 제조ㆍ유통(20억원, 9천900㎡), 가온트레이딩(대표이사 최창열)은 전남산 농수임산물을 가공해 일본의 야마끼주식회사 등에 수출하기 위해 나주에 자리를 잡는다.

또 캠앤맥스(대표이사 안경근)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 표면처리용 기능성약품과 친환경농약 제조공장(80억원, 6천600㎡)을 설립한다.

이로써 시는 올해 들어 39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3,551억의 투자와 2,283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냈다.

시는 IT전자산업에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체 등 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식품기업을 대거 유치하는 등 농수산 가공식품 허브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ㆍ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 4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분야 14개 등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연관산업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과 김도인 투자유치 담당은 "그동안 우리시와 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은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2010년에도 연구개발 능력이 있는 IT기업과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및 지역특산품을 포한한 가공식품 업체 유치에 주력해 지역산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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