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과 진실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 입력 2010.01.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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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있고 없는지, 의식적 무의식적 차이는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집착을 하게끔한다. 또 없음으로 인해 그 새로움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난 그 한 가닥의 빛을 찾아내고자 기원하고자하는 행위인 것이다.

하늘을 본다. 새벽녘의 푸른빛은 우리에게 무한한 깊이를 던져준다. 미래를 주고 희망을 주고 믿음을 안겨준다.

내 작품에서 뭐가 뭔지 모를 범벅에서 빛이 보인다. 암흑에서 푸르게 나아가 더 밝게 자리를 잡는다. 결국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전환된 느낌이다.

이것이 나의 행위이고 내가 찾고자 하는 진실이것이다.

이처럼 유토피아를 기원하며 죽음과 태동이 내가 줄곧 풀고자 했던 화두다. 언뜻 이분적 사고라고 치부할 사람도 있겠다. 결코 그렇게 쉽게 생각되어지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이 생멸이라는 근본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없기에 갖는 공감이겠다.

다수의 소시민들과 소외계층의 음양의 조화, 자연에의 순응, 파괴를 부르지 않는 순환에 무게를 두는 동양의 순환론적 사고의 표현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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