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체육대회 유치의 파급효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
화순군 문화관광과 조형채 스포츠산업 팀장은 이렇게 주장했다.
체육대회 유치로 인해 화순군을 찾는 방문객들을 문화관광산업의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
아울러 조 팀장은 "도민체전의 경우 전라남도가 일정부분 체전을 치르는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도민체전은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가 시설과 운영 등 모든 것을 준비해야하기 때문.
조 팀장은 "도민체전 유치로 약 60-7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스포츠기반시설 조성으로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 150억 이상의 파급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체육대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화순을 방문하는 그들은 잠재적인 문화관광산업의 재원으로 활용, 또 다른 파급효과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민체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전남지역 22개 시ㆍ군의 문화원을 초대,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을 만들어 또 다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리겠다는 것.
조 팀장은 "화순군의 경우 도민체전과 각종 문화 및 체육대회 유치에 군과 군의회를 비롯한 군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재정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이러한 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창출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