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유역 저수지 둑 높이기 본격화

  • 입력 2010.02.22 15:24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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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역의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이달 본격 착공됨에 따라 부족한 용수 확보는 물론 갈수기 하천유지유량 공급으로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홍수피해도 예방하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난 17일(수)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까지 영산강ㆍ섬진강 유역 23개소 농업용 저수지에 총 7천677억원을 투입해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며 이중 올 연말까지 450억원을 들여 8개 지구 사업을 우선 착공한다.

나주 만봉지구는 지난 10일 이미 공사에 착수했으며 장성 유탕ㆍ화순 장치 등 2개 지구도 이달 말께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으로 추진하게 되는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대상 저수지는 환경영향과 수몰 면적이 적고 추가 용수 확보가 가능한 곳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2억9천만톤의 저수량에 7천700만톤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돼 가뭄·홍수시 유기적 대응이 가능하며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체 사업비 3조3천634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지난해 11월 2공구(1천555억)와 6공구(3천438억원)는 턴키 공사로 3공구(679억원)는 일반공사로 착수했으며 나머지 7개 공구는 3월 착공 예정이다.

전남도에서 발주하는 1공구는 하도정비 23.52㎞, 자전거도로 50.14㎞, 8공구에는 하천환경정비 6.44㎞, 자전거도로 31.19㎞, 하도정비 14.41㎞, 교량보호공 1개소 등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하는 4공구에는 하도정비 3.7㎞, 자전거도로 5.9㎞, 강변저류지가 조성되며, 5공구는 하천정비 3.52㎞, 자전거도로 6.01㎞가 연결되며, 9공구는 축제 16.1㎞, 호안 13.4㎞, 교량 2개소, 생태하천, 10공구에는 축제 2.2㎞, 호안 2.2㎞, 생태하천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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