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장 연말 준공 예정…100억 투입

부지매입 완료, 다음 달 건축공사 돌입

  • 입력 2010.03.08 15:12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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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매입으로 진통을 겪던 통합시장 이설사업이 3년여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부터 토지매입 지연으로 중단됐던 통합시장 이설사업이 8개월여 만에 재개된 것.

성북 5일시장과 금계시장을 통합한 통합시장은 10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통합시장 이설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성북동 일대 5일시장과 금계동 상설시장을 통합해 나주배농협 경매장에 접한 삼도동 일대(2만4천여㎡)로 옮기는 사업으로, 시는 다음달 건축공사에 들어가 현대식 상설 마트와 5일 시장의 기능을 겸비한 통합시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금계시장에 밀집돼 있던 이 지역의 대표 음식인 '곰탕'과 '한우'를 특화한 '나주곰탕 식당가'를 조성, 외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통합시장에는 50여개의 현대식 점포에 품바와 풍물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무대 설치, 노점공간조성, 주차장, 편의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통합시장이 들어설 곳은 광주-목포간 국도 1호선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과일 도소매 및 경매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 5일시장은 시설이 낡고 도로변에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금계 상설시장은 '나주목 복원사업'으로 부지가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했다.

전통과 현대적 시설로 새롭게 조성될 통합시장은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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