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생미' 역시 최고 명품쌀

'전남쌀 BEST 10'에서 1위 올라
7년연속 선정, 대표 쌀로 '우뚝'

  • 입력 2010.03.08 15:12
  • 기자명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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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실시한 '2010년 전남쌀 BEST 10' 선발평가에서 동강농협 '드림생미'가 1위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는 3월 3일 발표됐으며 드림생미는 전남 최고 명품쌀로 이름을 높였다.

올해 쌀 브랜드 평가에선 납, 카드늄 등 중금속 오염도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단 한 건도 허용치 이상 검출되지 않았다. 이로써 전남 브랜드쌀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기관으로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이 참여했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함량 및 도요식미기에 의한 식미평가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DNA 분석을 통한 품종혼입률을 검사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착색립, 피해립, 싸라기 등 외관상 품위평가와 도정도, 투명도 등 15개 항목을 평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오염도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31명의 전문패널이 직접 지은 밥 시식을 통해 맛, 냄새, 조직감 등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한 식미평가를 실시했다.

이러한 각종 검사와 평가를 통해 최고 쌀임을 입증한 동강농협 드림생미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신뢰를 주는 쌀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 김재명 조합장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질 좋은 친환경 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홍경섭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김재명 동강농협장에게 우수 브랜드쌀 상장을 전달했다. 홍 부시장은 "드림생미가 전남쌀 BEST 10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 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 15개 시ㆍ군에서 추천한 20개 우수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등 5개 전문기관이 분야별로 심사한 것이다.

드림생미라는 최고 쌀의 비결은 영산강 하구 유기물이 풍부한 천연갯벌 간척지에서 행하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이다. 또한 수확기에는 단백질 성분검사를 통해 합격품에 한해 전량 산물벼로 수매 건조한다. 냉각기가 설치된 사일로에서 최적 온도(5~10도)로 저장해 수분과 맛을 살릴 수 있도록 품질을 유지한다.

동강농협은 최고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결실로 '드림생미'는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BEST 12' 평가에서 5차례나 선정됐다. 더불어 '전남쌀 BEST 10'에는 2003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영암 '하늘아래한쌀', 해남 '한눈에반한쌀'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영광 '굴비골진상미', '사계절이사는집',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영암 '달마지쌀골드'가 선정됐다. 장흥 '아르미쌀'과 무안 '황토랑쌀'이 올해 처음으로 10대 브랜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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