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득변동직불금 15일까지 조기 지급

전남도, 1천231억원 서둘러 지급 완료키로

  • 입력 2010.03.15 13:44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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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쌀값 하락에 따라 농가에 지급하는 쌀소득 변동직불금 지원액을 1천231억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설 명절 전에 이미 지급한 623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608억원을 오는 15일까지 농가에 지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벼를 직접 재배한 농지와 농가에 지급하는 쌀소득 변동직불금 올해 지원 대상농지는 16만7천793ha이고 대상 농가는 14만1천339호로 농가 호당 평균 87만원씩 총 1천231억원이 지급된다.

그동안 쌀소득 변동직불금은 통상적으로 3월 하순에 지급해왔으나 쌀값하락으로 농촌경제가 어려운 전을 감안, 설 명절 전에 50%에 해당하는 623억원을 먼저 지급했으며 이번에 나머지 금액인 608억원을 농업인들이 영농준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쌀소득 변동직불금은 쌀 80kg 한가마당 목표가격을 17만83원으로 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동안의 전국 평균 쌀가격을 산정한 후 이를 공제한 가격의 85%를 적용한 금액에서 이미 지급한 고정직불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의 쌀 총생산 규모는 순수쌀 생산액 1조5천173억원 지난해말 이미 지급한 쌀소득 고정직불금 1천291억원, 이번에 최종 확정된 쌀소득 변동직불 1천231억원, 친환경농업직불금 189억원을 포함해 총 1조7천884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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