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특화품목 육성으로

녹색축산 기반 다진다
43억으로 친환경사육단지ㆍ체험랜드 조성

  • 입력 2010.03.15 13:44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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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축산분야 특화품목 육성을 위해 올해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축산분야 특화품목육성사업비로 10개 자치단체에 43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오염되지 않은 땅 등 천혜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도정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축산물 인증 5천호 및 품목별 조직화·기업화 등을 앞당겨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축산분야 특화품목 육성사업은 사육단지 조성, 체험랜드 조성, 브랜드 육성, 친환경축사 신축, 가공공장설치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분야별로 사육단지 조성의 경우 곡성지역에 3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축사 9개동 5천940㎡를 신축하고 내부시설을 자동화해 친환경오리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보성에는 녹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3억4천만원을 들여 청보리 등 조사료 가공시설을 설치한다.

장성에는 6억2천만원을 들여 주변 환경과 조화된 친환경 우량 송아지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체험랜드 조성사업은 구례지역에 6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리산 관광특구와 연결해 목장견학과 치즈 만들기 등 생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무안에는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한 한우 사육 체험농장 운영을 위해 3억2천만원을 들여 한우 생산단지 및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브랜드 육성사업은 담양의 대숲맑은한우를 수입산과 차별화된 지역명품 한우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4억원을 들여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조사료 배합기 30대를 설치한다.

완도에는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고품질의 균일화된 흑염소를 브랜드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사업이 완료되면 약초가 많은 약산의 자생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를 생산에서 가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축사 신축사업은 함평 천지한우산업특구에 6억원을 들여 친환경축사 6개소를 신축한다. 이로써 지역경제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가공공장 설치사업은 장흥에 6억원을 들여 정남진장흥토요시장생약초한우특구 지정 및 제1의 한우 사육단지 명성에 걸맞는 한우육 가공공장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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