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벼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제외

고소득 대체작목으로 전환 유도 목적

  • 입력 2010.03.22 10:23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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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품질이 떨어지는 밭벼는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제외하는 등 재배를 지양하고 고소득 대체작목으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쌀의 명품화를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밭벼 재배를 근절해나가기로 하고 19일 도와 50㏊ 이상 밭벼를 재배하는 14개 시ㆍ군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협의회를 갖고 해당 시군단위로 밭벼 재배 근절대책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또 밭벼는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제외하고 밭벼 대신 다른 소득작목 재배 권장을 위해 천수답 약용작물 전환사업 등과 연계해 소요 종묘비 등을 지원키로 한 방침을 농가에 적극 홍보키로 했다.

지난 2004년 1만2552㏊까지 늘었던 전남도내 밭벼 재배면적은 전남도가 그동안 꾸준한 감축정책 추진으로 지난해에는 4100㏊까지 줄었으며 올해는 1600㏊까지 대폭 감축하고 내년까지는 밭벼를 재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내 벼 재배면적은 18만7533㏊로 이중 논벼가 18만3359㏊(97.2%)이고 밭벼는 4147㏊(2.2%)이며 밭벼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은 해남 841㏊, 완도 563㏊, 진도 492㏊, 신안 483㏊, 무안 449㏊, 고흥 424㏊, 보성 188㏊, 나주 119㏊, 영암 116㏊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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