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주시장후보 경선 '열전'

"한 지붕아래 불협화음 일소"
"분열과 갈등 종식, 시민화합 이룰 것"
"부자고을 나주 꿈을 현실로"

  • 입력 2010.03.29 16:09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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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아래 불협화음 일소"
강인규 나주시의회 의장


강인규 의장은 "나주의 심장에서 태어나 줄곧 나주의 지붕 아래에서 둥지를 틀었다"며 "한 지붕 아래서 불협화음을 이루는 것을 지켜보고 더 이상 들을 수가 없었기에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희망과 변화를 팔아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한 정치인이 아닌, 진정으로 나주의 화합과 균형을 염원하는 우리의 바램을 이루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 3, 4기의 복지정책과 농민정책을 지적하며 "결국엔 제 식구 몇 명만 배부르게 한 것이 지난 8년 동안의 나주시 행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체 나주시민보다는 개인의 욕심을 먼저 내세우는 그와 같은 어리석은 짓이 더 이상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며 "균등한 분배 정책을 통해 그 동안의 갈등을 깨끗이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강 의장은 4가지 공약들을 밝히고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반드시 영산강에 물류를 가득 실은 배들이 뱃고동을 울리며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두 번째, 빛가람 혁신도시를 적극적으로 완성하겠다.
세 번째, 광주에서 혁신도시까지의 길을 이을 수 있는 도시 철도를 반드시 나주의 지도 가운데 그려놓겠다.
네 번째 나주시민을 위한 1등 복지정책을 실현 하겠다.

"분열과 갈등 종식, 시민화합 이룰 것"
이길선 前나주시의회 의장


이길선 前나주시의회 의장은 "이제부터라도 분열과 갈등을 깨끗이 씻어버리고 나주발전 하기 위해서 온 시민이 화합하여 형님, 동생하며 살고 싶은 나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선시장이 당선되면 4년간 다음선거 준비하면서 내편 아니면 상대편은 적으로 생각하고 추종자들까지도 기득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싸우다보니 갈등과 분열이 생긴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분열과 갈등을 우리 손으로 깨기 위해서는 시민을 하늘 같이 모시고 일 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이 전 의장은 여섯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첫째, 4대문복원과 영산포구개발, 나주배축제 부활 등 문화체험단지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두 번째, 친환경 고품질 농ㆍ축산물 지원 육성 및 가공 유통 추진 및 축산산업 경쟁력 강화.
세 번째, 빛가람 혁신도시와 연계된 나주발전성장산업 유치 및 영산포 구도심 활성화, 남평지구 도시개발 활성화, 미래산단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네 번째, 마을 노인정 의료기구 지원과 여성노인 일자리창출,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다섯 번째, 명문고 만들기, 영어마을조성, 지역대학 졸업생 일자리 알선.
여섯 번째, 농촌전원마을 농촌테마 마을 조성으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부자고을 나주 꿈을 현실로"
임성훈 위텍인스투르먼트 대표


임성훈 위텍인스투르먼트 대표는 "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나주가 되어야 하며, 민생보다는 정치적 반목이 앞서는 나주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구속되지 않고 정치적 부채가 없는 리더십으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 지나고 다시 찾은 고향의 현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날 수 밖에 없는 젊은이들, 익숙해져버린 가난과 활기를 잃은 지역경제,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무기력한 나주의 모습은 큰 아픔"이었다며 "다시 찾은 고향 나주는 새로운 목표를 주었다"고 밝혔다.

또 "호남제일의 경제도시, 천년부자고을 나주를 위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천년목사골도 좋고 역사와 전통도 좋지만 이제는 넉넉한 생활에서 나오는 천년부자골을 함께 만들어 보자"며 호소했다.

임성훈 위텍인스투르먼트 대표는 크게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첫 째, 경기도지사였던 임창열, 손학규 지사와 함께 경제정책을 만들었고 직접 현장에서의 실현으로 경기도를 벤처의 메카로 만들었던 것처럼 벤처의 신화를 나주의 부자골 신화로 만들겠다.
두 번째, 농ㆍ축산물 품질인증 전량수매제를 도입하여 고부가가치의 농ㆍ축산물 브랜드 육성과 지역특산물 가공기업단지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세 번째,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외고와 과학고에 대한 '지역의무할당제'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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