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 민주당 경선 '각축'

"무상급식 문제 해결"
"광역철도 시내 경유 이끌 것"
"복지와 농촌소득 향상에 중점"

  • 입력 2010.03.29 16:09
  • 기자명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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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문제 해결"
김옥기 예비후보자


김옥기 예비후보자는 "고려 2대 혜종 이후 천여년 만에 훌륭한 최인기라는 인물을 배출해 내고도 무소속에게 8년 동안 시장 자리를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며 "도의원 선거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주시청 7년, 광주일보 및 무등일보에서의 20년 경력을 통해 나주경제가 침체되고 고령화 되가는 과정을 지켜봐왔고 젊은이들이 나주를 떠나는 원인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직자와 기자로서 현장에서 터득한 소중한 경험들을 이제 나주 지역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주시와 전라남도를 연결하는 민원과 정책은 도의원으로서 해결하고 중앙정부의 굵직굵직한 큰 일은 호남의 인물 최인기 의원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튼튼한 허리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기 예비후보자는 초등학교,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민주당의 당론이기도 한 무상급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우리 농산물 급식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광역철도 시내 경유 이끌 것"
김재억 예비후보자


김재억 예비후보자는 "동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160번 버스를 각화동까지, 555번 광주 버스를 나주까지 연장하는 일을 해 냈다"며 "광주, 혁신도시간 광역철도가 나주 시내권을 경유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무소속 모든 의원들이 합의하여 결정한 예산을 민주당 의원들만 삭감했다는 억지는 과연 어느 나라 지방자치법이냐"며 "지난 8년 동안 국회의원과 시장의 소속이 달라 나주가 시끄러웠던 만큼 10만 시민이 피해를 봤으며, 이제 나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이번 선거에 압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유치에 따른 원주민들의 민원을 담당하는 정첵특보로서 원주민 생계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명박 정부 이후 쇠고기 수입반대 서명운동과 가축전염 예방법 통과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총괄했던 이력을 강조하며 민주당에 헌신하고 솔선수범하는 젊은 민주당원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재억 예비후보는 '나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 민주당 압승으로 끝났다'는 독특한 가상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복지와 농촌소득 향상에 중점"
이기병 예비후보자


이기병 예비후보자는 지난 8년간 무소속이 나주를 맡은 이후 발전 보다는 후퇴가 화합보다는 분열과 갈등이 더 심각해졌다는 견해다. 때문에 민주당 소속 도의원, 나주시장, 시의원이 압도적으로 당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나주인구는 9만, 화순인구는 7만인데 반해 예산은 나주 3,970억원, 화순이 4,070억원으로 화순이 약 1백억원이 더 많다"며 "또 나주시는 인ㆍ허가 민원행정이 까다로와 기업들이 오지 않으려고 하고 예산을 갖다 줘도 반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도시 건설, 영산강 살리기 사업, 영산강 고대문화권 사업 등 약 8조원의 국책사업으로 나주는 실로 110년 만에 발전을 맞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지방선거는 최인기 의원 중심으로 나주를 화합시키고 통합시키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병 예비후보자는 지난 4년 동안 혁신도시 추진과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비롯해 남평, 노안, 산포면에 걸쳐있는 그린벨트 해제 사업 추진, 남평 공동 학군제 추진 등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자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완공과 농촌지역 교육, 노인, 여성, 아동복지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농촌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유통혁신, 브랜드 개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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