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광우병 검사 강화한다"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 획득 기대

  • 입력 2010.04.05 12:49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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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우리나라가 오는 5월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보여짐에 따리 이에 부응하기 위해 도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광우병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에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소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은 물론 폐사 소 및 광우병 유사증상을 나타내는 소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또한 농가방문 등 사전 임상검사도 함께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광우병 검사 강화에 나선 것은 지난달 13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과학위원회 회의 결과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인정할 만한 평가를 받음에 따라 오는 5월 OIE 총회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광우병 위험 통제국'지위를 얻기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 평가기준에 따라 예찰점수를 꾸준히 획득했으며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광우병 검사 및 예찰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다.

전남축산기술연구소도 지난 2007년 537마리에 그쳤던 광우병 검사를 지난해 1천142마리로 확대했다. 예찰점수는 2007년 3천438점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1만1천468점으로 무려 334%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골절, 난산 등 광우병 유사 증상 소 421마리를 포함한 광우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모니터링 검사결과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돼 광우병 청정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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