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나주방문

"검찰의 최인기 의원 수사는 흠집내기"

  • 입력 2010.04.12 14:55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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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인기 국회의원에 대해 야당의 대표적 중진의원에 대한 흠집 내기와 야당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비례대표 특별당비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대해 국민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하여 중앙당 차원의 실사단을 파견 최고위원 속기록, 회의록등을 검토한바 비례대표 공천에 관한 사항은 2006년 이미 중앙당에 위임된 사항이고 이후 당대표에게 위임된 사항이기 때문에 당시 도당 위원장인 최인기 의원은 무관하고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명숙 전총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김 최고위원등 야권의 유력한 정치인등에게 선거를 전후 하여 최대한 흠집을 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원들은 억울하지만 더욱더 확신을 갖고 뭉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최인기 의원의 결백을 확신하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남 지역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도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좋은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면 이 지역에서도 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최근 야권에서 진행중인 '1+4 협상'과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세력을 하나로 묶어 단일 후보를 내는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쪽에만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있어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나갈 계획이지만 당 자체적으로도 시민단체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장애인, 청년, 여성 등 다양한 군에서 후보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지방 순회를 하는 도중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를 방문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당내 경선에 대해 정해진 룰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당원의 의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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