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국 소방교 KBS119상 본상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로

  • 입력 2010.05.03 17:31
  • 기자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소방서 현장대응단 119구조대 주상국(남, 37세) 지방소방교가 제15회 'KBS 119상' 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KBS본관 공개홀에서 본상을 받았다. 더불어 지방소방장 승진, 4박5일의 특별휴가를 받고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주 소방교는 각종 사고현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경감시켜 왔다. 이를 통해 소방발전에 남다른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16회에 걸친 화재현장 활동을 통해 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했다. 구조ㆍ구급현장 1,900여회를 출동하여 1,600여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 각 지역 언론사를 통해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기고활동을 해오며 시민들의 안전 경각심을 높여왔다.

그는 대민봉사활동도 남다르다고 알려졌다. 전일 근무로 피곤해도 비번일에는 본인차량으로 장애우에게 편리를 제공했다. 이들을 보건소 및 자택으로 이송하는 차량이동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매월 이웃돕기 성금후원을 지원하고 있어 주위 동료들로부터 귀감을 사기도 했다.

'KBS 119상'은 소방방재청이 후원하고 한국방송공가사 주관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만들어졌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119대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회에 걸쳐 5개 부문 293명을 선발 포상했다.

한편 119대상은 중앙 119 구조대 김진태 소방장이 수상했다.

김진혁 기자

kimjin777@najunews.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