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대죄'통해 시민 지지호소

  • 입력 2010.05.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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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동 예비후보 행보 '화제'



나주시장선거에 네 번째 도전하고 있는 김대동 예비후보가 '석고대죄'를 통한 지지호소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오잔 나주터미널 인근에서 2시간 동안 침묵의 석고대죄 행사를 치렀다.

이날 호소문을 통해 "권력세습을 위해 추악한 작태를 보이는 몰염치한 세력들을 통탄하며, 공작정치로 인한 낙하산 공천을 함으로써 민주당을 파탄으로 몰아 (구)민정당을 만들어버린 나주의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민주당과 특정후보의 사병화를 싸잡아 비난했다.

또한 "이러한 정치적인 모순과 부조리, 왜곡을 옳게 세우지 못한 저의 부덕을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화해와 대통합을 통해 양극화를 막고, 나주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일어서 주실 것을 믿고 이렇게 석고대죄하며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영산포장과 6일 남평장날에도 현장을 찾아 침묵으로 시민지지를 호소했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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