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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지방선거로 인해 인력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올 농번기 인력난이 그 어느 해 보다 극심하고 이로 인한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클 것으로 보고 부족한 일손은 희망근로 참여자로 지원키로 했다.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로 농번기철 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인건비 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야외에서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참여인력의 88%인 290명을 농촌 일손돕기로 전환하여 오는 10일부터 6월 중순까지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4일까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각 읍면동 사무소로부터 접수받아 배 솎기, 못자리 설치, 양파수확 등 126농가 108ha의 지원농가 및 작업량을 확정하고 희망근로 인력을 7일 읍면동별로 배정 완료 했다.또 안전하고 효율적인 일손돕기 추진을 위하여 농촌기술센터 농촌상담소의 지원을 받아 첫날에는 희망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배 솎기 등 작업요령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희망근로사업을 일손 돕기로 전환하여 추진함에 따라 농가의 일손 경감 및 부담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손이필요한 농가를 14일까지 연장하여 신청 접수한다. 김진혁 기자 kimjin777@naju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