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개발사업 주민협의체 운영

"사업 준공 후 소득사업 발굴에 최선"

  • 입력 2010.05.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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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지난달 30일 봉황면 철야마을에서 주민이 마을발전을 주도하는 봉황 철야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마을개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동신대학교 관광학과 교수인 김희승 협의회장이 주재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추진하는 1단계 사업 추진성과와 2단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가졌다. 더불어 그동안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2008년부터 2010년 4월까지 1단계 사업 추진결과 주민에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의식변화와 함께 사업 추진역량을 강화했다. 친환경ㆍ경관농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소득사업에 대한 마인드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사업 추진과정에서 추진위원회와 행정간의 소통과 협력 부재로 사업 추진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다. 공동 소득사업 주민 자부담 능력 부재로 사업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각종 시설물에 대한 운영비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금년2단계 사업부터는 조직이 잘 구성되어 있는 재경향우회 등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망 구축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호박, 가지 등의 각종 채소를 상품화한다. 지역 농협 판매망을 이용해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김희승 협의회장은 소득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권역 시설물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현재 나주시는 농촌마을의 농촌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권역별로 60억~70억원을 지원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봉황 철야, 왕곡, 공산 삼한지 권역등 세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김진혁 기자

kimjin777@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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