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은 나비만 날아다니지 않는다1

축제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간다

  • 입력 2010.05.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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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인 나비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끌어올린 함평, 지역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하여 지역축제의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한 담양. 모두 지역축제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나주배 명성속에 피어난 배꽃과 영산강변 유채꽃의 아름다움은 무한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는 나주.

이에 나주신문은 집약적 축제와 분산형 축제의 성공으로 불리는 함평 나비축제와 담양 대나무축제의 블루오션 전략을 찾아 나주지역 축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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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약적 축제의 성공으로 불리는 함평 나비축제는 어떻게 시작 됐을까.

먼저 함평군의 축제자원과 지역특성을 살펴봐야 한다. 함평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첨단산업은 함평에 있어 불모지나 매한가지 다. '3무'(산업자원, 관광자원, 인적자원)로 대변되는 이곳이 잘살기 위해선 친환경 정책을 써야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보수단이 필요했고 이에따라 함평천 둔치에 33ha에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그러나 제주도 유채 꽃 축제와의 경쟁은 불가항력이였다. 고심 끝에 유채꽃에 나비를 올린다는 참신한 발상은 함평이 친환경지역임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테마로 맞아 떨어졌다.

함평 나비축제는 1999년 시작되었다. 현재 2010년 12회를 맞이 했고 행사기간은 1~3회 축제때는 4일, 4~8회 축제는 9일, 9회축제는 6일, 10회축제는 45일 그리고 11~12회 축제는 각각 17일간 진행했다.

6회 축제는 정부의 우수축제로, 8회 때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11회 축제까지 이어졌다.

올해 12회째 개최된 나비축제의 주제는 '나비=희망'이며 부제는 '나비의 꿈, 녹색의 향연'이다. 축제의 대표나비로는 산호랑 나비가 선정됐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친환경을 살려 꽃, 나비, 곤충을 소재로 한 전시, 문화, 체험 등이 대부분이다.

축제장은 상설전시마당, 체험마당, 판매마당, 부대마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나비곤충생태관은 올해의 나비, 역대 나비들을 전시하고 40여 종의 나비와 곤충, 나비의 탄생, 나비 애벌레 생태전, 산업곤충 생태전 등 세분화된 곤충의 세계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함평나비축제의 내용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관을 마련해 체험학습에 나선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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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관(식물원)을 관람객들이 여러 식물들을 관찰하거나 구경하며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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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함평 나비 축제를 찾아서



2. 담양 대나무 축제를 찾아서



3. 나주의 축제 발전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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