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특산물 주식회사 설립한다

전남도, 나주녹색계란 등 30개 품목

  • 입력 2010.05.31 16:35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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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농수산업의 영세한 생산구조와 개별 경영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녹색계란, 무산김, 전복 등 농수산물 30개 특화품목의 주식회사를 설립해 자생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 주재로 농수특산물 기업화·규모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주식회사 설립을 통한 자생력 확보 및 농수산업의 활로 개척방향을 정했다.

주식회사 설립 품목은 배추ㆍ파프리카ㆍ녹차 등 농산물 3종, 계란ㆍ흑염소ㆍ오리ㆍ벌꿀 등 축산물 4종, 밤ㆍ조경수ㆍ표고버섯ㆍ대봉 등 임산물 4종, 김ㆍ전복ㆍ멸치ㆍ새우젓ㆍ우럭ㆍ새고막ㆍ홍합ㆍ근해자망ㆍ미꾸라지ㆍ굴비ㆍ문어ㆍ굴ㆍ톳ㆍ꼬시래기ㆍ매생이ㆍ낙지ㆍ홍어ㆍ미역ㆍ천일염 등 수산물 19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5월 현재까지 나주 녹색계란, 해남 배추, 장흥 무산김, 완도 청해진미 전복, 여수 녹색멸치, 신안 새우젓ㆍ우럭 등 7개 품목의 농수산물 주식회사 설립 현황이 소개됐다.

앞으로 전남도는 올 연말까지 파프리카, 녹차, 흑염소, 오리, 조경수, 밤, 대봉, 표고버섯, 새고막, 홍합, 근해자망, 미꾸라지, 매생이 등 13개 품목의 주식회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어 내년에는 육계, 굴비, 굴, 톳, 꼬시래기, 문어 등 농수산물 10개 품목의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앞으로 농수산업 기업화에 박차를 가해 전남의 농수산물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육성해 농어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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