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유행성 눈병 조심

질병관리본부 … 각별한 주의 부탁

  • 입력 2010.05.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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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지난 해 보다 기관당 보고환자 수도 높아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령별로는 0-19세 연령군이 전체 보고환자수의 30-36%를 차지하고 있다. 여름철 수영장 이용을 비롯한 야외 활동력이 많은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 수칙은 아래와 같다.

①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수건,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④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⑤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는다.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한다.

김진혁 기자

kimjin777@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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