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소방통로 확보로

재산피해를 줄이자

  • 입력 2010.06.28 11:41
  • 기자명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소방교 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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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할 때 상인과 노점상들이 설치해 놓은 가판대 혹은 좌판으로 인해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이는 화재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을 어렵게 하여 화재진압의 성패를 좌우하는 '현장도착 5분이내'를 지연시켜 초기진압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왕왕있다.

그럼에도 영세 상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행위들이 직접적 생계와 연관되다 보니 소방당국의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에도 불구하고 쉽게 시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보면 다수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발생 시 인근 점포로 급속히 연소확대되어 다수의 점포가 순식간에 검은 숯덩이로 변해 버릴 수 있다.

일례로 지난 1953년 부산국제시장 화재에서 이재민 2만 2천명에 가옥 4천 2백 60동이 전소해 무려 5백억원이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과거의 사례를 교훈 삼아 철저한 주인정신으로 소방통로 확보는 '내 재산,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절대 지켜져야 하는 기본질서임을 기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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