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싹'을 키운 '행복 봉사활동'

노안면 사회단체, 초등학생 후원

  • 입력 2010.07.27 11:14
  • 기자명 정유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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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버지와 힘겹게 살아가는 한 초등학생을 위해 나주 노안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지역복지'를 몸소 실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나주시청 서비스연계팀과 노안면, 지역아동센터, 노안청년회, 노안여성자원봉사단체는 지난 16일 노안의 한 초등학생 K양의 집을 방문하여 말끔하게 청소했다. K양은 후원 결연사업을 통해 시급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적부조를 통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K양은 5년 전 어머니가 가출한 후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서로간의 연락도 단절된 상태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아버지도 거주가 일정치 않아 홀로지내는 등 문제발생의 소지가 많아 노안면에서는 '특별 관리세대'로 진단하고 집중관리를 시작했다.

이들 참여단체는 우선 후원 결연사업을 통해 시급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주고, 아동센터에서는 방과 후 공부방에 합류시켜 저녁 9시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공적부조(국민기초수급자 및 부자세대) 대상으로 지정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후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서 C학생과 아버지가 심리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진단과 처방을 도울 계획이다. 또 C양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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