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계란 선별ㆍ가공장 세운다

총 40억원 투입, 저온저장고 등 갖춰
오는 10월 완공, 고품질 차별화 기대

  • 입력 2010.08.02 10:05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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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계란 생산농가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회사 법인을 조직한데 이어 선별장과 가공장 신축을 통해 체계적인 생산ㆍ유통에 나섰다.

(주)녹색계란은 지난달 23일 운곡동 일반산업단지내에서 계란 생산농가 대표와 전남도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란 선별장(GP센터) 및 가공장 설립기공식을 가졌다.

(주)녹색계란은 친환경축산물인증 및 농장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등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47농가를 중심으로 지난해 9월 자본금 17억6천만원 규모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에 세워지는 선별장 및 가공장은 국비 20억원을 포함해서 총 40억원을 들여 9,918㎡ 부지에 2,688㎡규모로 오는 10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계란 집하 선별장과 저온 저장고, 물류창고와 가공공장 등을 갖춰 신선란 및 가공품의 생산ㆍ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생산농가들은 그동안 산란계 사육농가들은 힘들게 계란을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선별장 및 가공장의 설립으로 앞으로 비수기 및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조절능력 향상은 물론 고품질 계란을 생산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장 교섭력이 더욱 증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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