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최고의 랜드마크 건축물 전시'

한전KPS, 농업연수원 등 청사설계안 확정

  • 입력 2010.08.16 11:05
  • 기자명 이영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KPS는 지난 10일 건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본사사옥 설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주)희림건축을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건립될 새 사옥의 설계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개월에 걸쳐 진행된 한전KPS 청사설계 현상공모가 확정됨으로써 공동혁신도시에 내려오는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농업연수원, 우정사업정보센터, 전파연구소 등 6개 기관의 청사 조감도가 확정되어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이전기관의 청사설계 당선작은 각기관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전력은 국내최대 공기업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41층의 "Enerpolis(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친환경 초고층 에너지시티)" 빌딩으로 235m 높이로 건축되어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세워질 전력거래소의 새 사옥은 수평성을 강조한 입면 디자인을 통해 독창성과 조형미를 한층 높인 것으로 건물 가운데 부분이 빈 공간으로 설계되어 독특한 건축미를 뽐낼것으로 보인다.

전국 농어업인과 관련 공무원의 중심교육기관이 될 농업연수원 청사는 축구장(1면), 테니스장(2면), 농구장(1면), 다목적구장(배드민턴장, 농구장, 족구장), 골프연습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단지내에 포함되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설계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전파의 흐름을 표현한 건축물로 주목받고 있고 우정사업정보센터는 'Green IT 센터'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당선된 이전기관 청사들은 외벽 유리는 에너지 절약형 로이유리(Low-E Glass)를 마감재로 선택했다.

이전기관들은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본사 이전을 계기로 각자의 독립적인 공기관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축물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