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대행 농민들에게 '인기'

농기계 임대로, 1억원 수입 올려
농작업 대행, 경영부담 감소 효과

  • 입력 2010.08.30 10:28
  • 기자명 강현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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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사료값 인상에 따라 축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나주시에선 총체보리 수확을 비롯해 볏짚 결속, 사료용 옥수수 수확 등의 농작업 대행으로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금천면에서 축산농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수수 조사료 생산을 위해 3억여원을 들여 구입한 수확기 및 건초기 등의 시연 행사를 갖고 앞으로 30여 농가 70ha의 옥수수 수확 작업을 도울 계획이다.

한우협회 박종기 회장은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수 없는 축산농가를 위해 시에서 장비 구입은 물론 농작업까지 대행해주니 축산농가에겐 획기적인 시책이다"고 크게 반겼다.

나주시는 지난해 1,486농가에 대해 농기계를 임대해서 5천6백만원의 임대 수수료를 받은데 이어 7월말 현재 1,251농가에서 4천9백만원의 임대 수수료를 받는 등 농민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농가에 대하여는 농작업 대행 사업을 시행하여 7월말 현재 90여 농가에서 대행사업을 벌여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앞으로도 농기계 구매에 따른 농가 경영 부담을 해결하고 고령인력이 많은 농촌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추가로 농기계를 확보, 농기계임대 사업과 농작업 대행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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