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어른으로서 그 역할 다할 터"

지난 7일 노인대학 제 21기 졸업식 열려

  • 입력 2011.12.12 17:27
  • 기자명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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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1년이 지나간다.

어느 누구보다 세월의 빠름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만학열이 그 결실을 맺었다.

(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회장 정병호)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학장 김평호)이 지난 7일 졸업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노인회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 졸업식에는 홍경섭 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학업성취를 축하했다.

김평호 학장은 회고사를 통해 "1년의 교과과정을 누구보다 열심히 마쳐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스스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읍면동의 지도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병호 지회장은 치사에서 "이번 노인대학은 그 어느 때보다 수준이 높았다"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 만큼 지금껏 배웠던 교양강좌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의 화합과 상생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홍경섭 부시장은 "노인대학을 통하여 사회참여의 기회를 높이고 지역발전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다하는 어르신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면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개근상을 비롯해 이광남씨 등 3명에게 공로상 그리고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나주시청 주민복지과 신연호 팀장과 이미라 씨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한편 올해 21기 45명이 졸업한 노인대학은 현재까지 900 여명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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