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로

환경을 보호하자

  • 입력 2011.12.15 16:26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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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드라마 ‘주몽’으로 익히 잘 알려진 송일국은 '몸짱'으로 통한다.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는 등 건강한 신체를 자랑하고 있는 산악자전거를 즐겨탄다.

자전거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남양주시에서는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 및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인하여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환경훼손 및 녹색성장 관련사진을 전시·홍보하고 있다.

시민 및 시청 공무원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유발하여 온실가스 줄이기 참여를 통해 저탄소 녹색시민 생활실천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및 녹색성장 홍보물 전시'를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4일 동안 개최한다.

에너지위기와 함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상이변, 생물종의 감소 등 우리사회가 지구환경의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과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전거타기가 생활화 되어야 한다.

남양주시는 시민운동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자전거타기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행사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에서 펼쳐졌다.

전국 자전거 릴레이단은 서부코스(인천-서울-대전-순천), 동부코스(강원-대구-울산-부산-순천)로 나눠 달리면서 녹색교통 자전거를 알리고 폐막 및 환송식이 열리는 10월 30일 순천에 모였다.

순천시는 공식행사 후 팔마경기장에서 조례사거리를 거쳐 돌아오는 총6km 구간에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자전거 무상수리 센터와 이색 자전거 체험장, 순천시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 마그네슘 자전거 전시, 어린이 자전거 타기 체험장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모두가 다 생태도시 순천을 위한 행사다. 두 바퀴로 여는 녹색교통 시대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행사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전 시민 자전거 타기 운동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자전거타기 운동은 많이 전개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환경과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동호인과 함께 타는 자전거는 대화와 소통으로 이어진다. 그뿐 아니라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도시비용의 절감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많은 지자체가 공을 들이고 있다.

창원, 상주, 대전 등은 자전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도시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화석연료 사용이 줄어들고 도심교통 정체현상도 사라지고 있다. 그만큼 배기가스도 줄어드는 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나주시는 처음 자전거도시를 표방하다 어느 덧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간간이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보행도로와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늘어감에 따라 자전거도로에 대한 인프라 구축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조금은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망이 구축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이다. 아니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계속 행정에 요구해 시정해 나가는 방법은 어떨까. 차라리 그 방법이 더 빠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오늘도 페달을 밟는다.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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