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꽃화원

이장형의 식물이야기

늦가을에 화사하다

바이올렛

  • 입력 2011.12.15 16:47
  • 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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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구나 한게 엊그제 같은데 또 겨울이 성큼 다가와 새삼 식물들 겨울채비로 바쁜계절이다.

꽃집에 식물들이 거의 열대성식물들이라 일찍 난방을 하지않으면 식물들이 많이 시들해진다.

성장기인 봄, 여름에는 시든잎, 병든잎 다 떼어내도 금방 원상복귀가 되지만 쌀쌀해지는 가을 겨울에는 통풍도 잘 안되고 건조하기 때문에 더 힘들어한다.

알록달록 산야의 단풍이 낙엽이 되는 이 늦가을에 원색의 화사한 보라색꽃을 피우는 식물이있다.

바로 아프리칸 바이올렛인데 보송보송 솜털이 나있는 잎 가운데에 수줍게 핀 보래색꽃이 제비꽃을 닮았다. 요즘은 여러 가지색으로 많이 개량되어서 예쁜색의 꽃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바이올렛은 반그늘에 두고 잎에 물이 직접 닿는것을 싫어해 흙에만 주어야 한다.

겨울에 추우면 이듬해 잎만 무성하기 때문에 겨울에 따뜻하게 키워야한다. 꺽꽂이가 워낙 잘되는 식물이라 잎을 따서 배수 잘되는 용토에 꽂아 두거나 물에 담갔다 뿌리가 내리면 옮겨 심어 번식시킨다.

화분은 크지 않아도 돼 작고 귀여운 화분에 여러 가지색의 바이올렛을 키워 연중 꽃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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