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048260)

  • 입력 2011.12.15 18:20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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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는 넘쳐나는 달러 홍수로 말미암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흥국 중심으로 집중되는 달러 유입으로 유럽이나 미국증시보다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증시는 2000 포인트 턱밑까지 상승했지만 지난 옵션 만기 충격 이후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또한 며칠 전 터진 북한발 악재는 옵션 만기 충격에서 회복되는 국내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 되었다.

이번 북한발 악재는 과거 사례와는 달리 민간 지역에 대한 도발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차분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당분간 시장은 대외 변수에 의한 변동성이 확대되는 급등락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이 안정세를 취할 때까지 관망하는 전략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1992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꾸준한 연구 개발로 중견기업의 위치까지 성장했다. 치과 치료요법으로 임플란트가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는 생소했지만 이제는 임플란트 치료가 일반적 치료요법으로 상용화되었을 만큼 서서히 보편화 되어가는 추세다. 다만 비싼 치료요법이라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점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 하겠다.

연초 SK케미칼과 합병 이슈로 말미암아 주가가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합병이 무산되면서 이슈 전보다 못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수와 수출 위축으로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업이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를 전화위복으로 뼈를 깎는 내실화를 통해 올해는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시장 점유율 40%라는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저가공세 등으로 치열한 국내 경쟁에서 해외로 눈을 돌린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시장에서 2년여간 제품 인허가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임플란트 제품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 규모를 생각해 본다면 오스템임플란트 성공 규모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현재 위치는 큰 무리가 없는 구간이라 판단된다.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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