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을 헤쳐나가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 입력 2011.12.15 19:41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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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희망의 신묘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0년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영토인 연평도가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민간인과 군인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강경일변도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하고 허황된 일인가 반증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연말에는 한나라당이 헌법에 명시된 국회의 입법심의권을 무시하고 형님예산, 실세예산만 챙겨 날치기 처리하는 폭거를 저질렀습니다. 민주당이 그토록 주장하던 저소득층 지원, 어르신 틀니 지원 등 서민복지예산은 외면한 채 자기들의 뱃속만 채운 것입니다. 참으로 애통하고 서글픈 일입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처리한 날치기 예산을 철폐하고, 서민복지예산을 다시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농민, 서민, 중산층이 대다수인 나주시민 여러분께서 겪고 있을 경제난과 민생고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굳은 의지를 갖고 난관을 극복해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나주는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금천면에 조성될 혁신도시는 한국전력이 청사 설계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40% 이상의 지역건설업체 참여가 가능토록 했고 정부로부터 혁신도시 세금감면 및 국고 추가부담 약속까지 받아 냈습니다.

수질개선 및 홍수조절, 뱃길복원을 위한 영산강살리기 사업과 국립나주박물관 건립을 포함한 고대문화사업도 한 치의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의 말씀도 드립니다.

여기에 우리 나주시민의 큰 관심사였던 KTX(호남고속철도)의 나주역 경유문제는 지난 연말 제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직접 만나 나주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사실상 확정시키는 담판을 지어 교통 요충지로서의 나주의 자존심을 살리는 한편 주민 여러분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는 대한민국의 농정을 국회에서 총괄하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농민의 권익보호 및 농업회생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새해 건강유의하시고 추진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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