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환경변화 대응사업 효과 높아

농기계 임대로 농업경영 개선

농작 대행으로는 노동력 절감

  • 입력 2011.12.15 20:03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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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농작업 대행 역시 농촌의 노동력을 절감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지난해말 농기계은행위원회를 열고 한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평가했다. 그 결과 70종 320대의 농기계를 총 2,041농가에 임대해서 7천7백만원을 징수했으며 320개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옥수수 수확과 비닐 피복 등의 임작업을 대행해 5천9백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올해 시는 농업인의 수요 충족을 위하여 34종 200여대의 농기계를 추가 구입하여 농업인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원거리 농업인 불편 해소를 위해 10억 예산을 확보하여 분점 1개소를 설치하고 농기계 순회수리시 부품 무상지원 단가를 2만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향후 농업인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꼭 필요한 기기를 확보하여 이용률 향상과 생산비 절감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는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임대가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임대료 및 임작업료에 대한 현금 징수에서 카드 + 현금 징수 임대료도 농기계 구입 가격의 0.2%~0.4% 내외로 저렴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최기복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여 농가의 경제적 부담 경감하고 농작업 대행으로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하여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 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농기계 임대은행은 2008년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인 이용률 향상은 물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경영개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동수동 본점에 13억원을 투입해 증축 사업을 하고 있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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