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러스 불에 약하다'

75℃이상 5분 가열 조리하면 안전

  • 입력 2011.12.15 20:28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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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발생했던 조류독감(AI)이 13개월 만에 다시 고개를 들었다.

현재 나주 지역에선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 방역 발병지역 3km 이내의 오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종간벽(interspecies barrier)을 넘어 AI가 사람에게 감염된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번 발생한 조류독감은 고병원성으로 인체 감염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극도의 공포와 불안감보다는 예방차원의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낫다.

우리나라는 AI가 발생한 농장 반경 3km 이내 닭이나 오리를 전부 폐기조치하고 있다. 또 반경3~10km이내 농장의 조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를 하므로 일반인이 전염원과 접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또한 AI 바이러스는 75℃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할 경우 사멸되므로 가금류를 충분히 익혀서 섭취한다면 AI 감염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이와 더불어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조류독감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예방수칙은 ▲ 손 자주 깨끗이 씻기, ▲ 환기, ▲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 기침, 재채기 할 경우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기 등이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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