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양육비 지원 확대

전남도, 올해부터 전체 출산가정 30만원

  • 입력 2011.12.15 20:28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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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온 농어촌지역 신생아 양육비 지원사업 지원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농어촌 지역 출산가정에 한정했던 양육비 지원대상을 올해부터는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출산ㆍ양육지원조례를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전남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농어촌 지역 출산가정에 한정됐던 신생아 양육비 지원금이 올해부터는 도내 전 출산가정으로 확대돼 자녀 출생일을 기준으로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의 신생아에게 3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에 따르면 지원혜택은 연평균 9천명에서 1만6천명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배양자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신생아 양육비 지원대상을 도내 전 출산가정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출생아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열어 내용은 올해 12개월 미만 보육시설 미이용 영아 월 20만원, 12~24개월 월 15만원, 24~36개원 월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에선 2010년 90명의 영아가 혜택을 받았고 올해 확대되면 36개월 미만 120여명이 대상이 된다. 1월 읍면동에 신청하면 주민자치과 통합조사팀이 수급자 결정을 맡아 처리한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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