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

  • 입력 2011.12.16 10:30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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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상승하던 시장이지만 이제는 시장의 변화에 신경을 쓸 때이다. 업종 순환은 점점 소극적으로 바뀌고 상승의 힘은 줄어든 과정에서 시장의 추세를 만들어 내던 외인들의 수급 역시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가 시장의 추세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이지만 최근 상승에서 기관은 종목 중심의 수익에만 신경 쓸 뿐 시장의 흐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조정의 폭과 조정 과정에서 탄생하는 다음 주도주를 잡는 일이다. 이미 언급한 대로 조정이지 하락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승 과정에서의 조정은 새로운 주도주가 탄생하고 정체된 시장 내 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양호한 조정은 시장 상승의 추가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이러한 조정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 지수 기준의 양호한 조정이더라도 종목에서는 생각보다 큰 조정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을 잘 타야 보유한 자금을 손실 없이 운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LG이노텍을 보고자 한다. 동사는 LG그룹의 전자부품 관련 업체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휴대전화, TV, 디스플레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만큼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이러한 장점은 약점이 되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LG이노텍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으로 나온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실적 이후 최근 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전망이 예측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의 조정에도 업종 순환이 나오고 있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LG이노텍 같은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자. 시장의 조정에도 원금을 지키면서 조정의 끝자락을 기다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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