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0660)

  • 입력 2011.12.16 12:08
  • 기자명 김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한 조정 이후 반등을 보이며 한숨 돌리는 코스피 시장이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는 남아 있다. 국제 정세와 대북관련 정세 등 시장의 추가 상승을 방해하는 불안 요소다.

거기에 지난 2월까지 강한 상승 이후 최근 반등에서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장의 반등이 지속할지도 의문이다.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우량주 중기 매수를 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다만 과거 주가 수준과 현재의 주가 수준 그리고 기업 환경 등을 고려하여 아직 덜 오른 우량주들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시장이 지난 2007년 고점 전후에서 조정을 보여 조정 폭이 크기는 하지만 여전히 장기적인 흐름으로 시장의 상승 추이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장의 중기 저점이 확인된다면 들어가 볼만한 우량주들을 추려 놓는 것도 최근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일 것이다.

이는 단기 성향의 투자자이건 중기 성향의 투자자이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시장의 조정이 깊다면 중기 투자가 가능한 종목들을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하이닉스(000660)를 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전문업체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동사는 지난 긴 시간 동안의 치킨게임을 이겨내고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과거 어려운 시기에도 설비투자에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하였고 그와 같이 어려운 시기에 했던 꾸준한 설비투자는 앞으로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 세계적인 모바일 전자기기 판매의 호조로 지속적인 반도체 시장 회복이 예상되고 과거에 힘겨웠던 시기를 이겨내고 회복단계에 있는 기업 환경과 충분한 현금보유량은 기업 안정성 측면에서도 재평가가 필요하다. 기술적으로도 지난 10년간 횡보의 흐름을 보였던 하이닉스에 관심을 둬 볼만한 시기라 판단된다.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