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005850)

  • 입력 2011.1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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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와 함께 고점 대비 200포인트의 하락이 나타난 이후 반등의 순서를 보여주고 있다. 단기적으로 중요자리를 이탈한 시점이라 다시 상승 추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강한 매수세의 유입과 주도 업종의 출현 또는 순환매장을 연출해야 한다. 이러한 순서를 밟지 않는다는 것은 매수세가 매도세의 힘에 밀리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코스피지수의 일봉에서 이동평균선을 살펴보면 60일선과 120일선의 밀집구간에서 자연스러운 지지력을 보여주며 반등세를 이끌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구간은 매도하지 않고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한 구간이다. 적은 매수로도 종목별로 쉽게 상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체되면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대기하고 있던 매도세가 출현하게 된다.

이런 사정을 메이저가 모를 리가 없다. 선물 시장에서는 여전히 하방을 고집하고 있지만 현물 시장의 세력들은 현 구간을 사수하려는 움직임이 눈물겹다. 서로 엄청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구간으로서 조만간 합의점이 나올 것으로 느껴진다. 매수세는 일단 시장의 심리를 회복시켜야 하기에 지수부터 회복시켜야 하고 이번 주에 20일선 돌파 시도를 해야 여유를 부릴 수 있다.

결국 시장은 한정된 자금이 순환하며 시장을 만들고 있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순환매보다 추세가 살아 있는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의 상승을 이끄는 방법이다. 결국 이들 업종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시장은 상승하기 어렵고 주변 종목들 역시 하락의 순서를 따를 수밖에 없다. 코스피지수가 20일선을 돌파하기 이전에는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매해야 하겠다.

완성차보다는 부품주의 움직임이 좋으며 수급 역시 활발한 편이다. 기업적인 부분은 중요한 시점이 아니지만 자동차 부품 업체로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GM 및 중국 로컬기업 등 매출처의 다변화를 지속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 유성기업 사태로 인해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는 부품 수급 전략의 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현 구간에서는 시장이 기술적인 반등 구간으로서 단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시점으로서 27000원 이하는 매수구간 그리고 26000원을 손절로 대응하고 목표치는 30000원 정도로 설정하고 대응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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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평택촌놈 홈페이지 www.50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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