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시장이 영농현장이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하는 '1일 1마을 방문 현장대화'를 펼치면서 주민들에게 다가서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비서실장과 행정팀장 등 3~4명의 수행원만을 대동하고 편안하게 마을주민들과 대면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중심 시정구현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임 시장은 7일 동강면 곡천3리 철산마을을 시작으로 8일 다시면 영동3리 초동마을, 9일 봉황면 신동2리 두음마을, 10일에는 남평읍 교촌리를 방문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마을 주민들은 "승용이앙기가 고장났는데 수리비가 5백만원이나 돼 농가에 부담이 된다"고 하고 "장마철에 AI 매몰지 침출수가 걱정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임 시장은 "고장난 농기계를 시에 기부채납하면 수리해서 임대농기계로 사용하고 제공한 농가가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임 시장은 마을 주요 사업에 주민이 명예감독관을 맡아 책임시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육묘장과 임대농기계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충열(57세) 남평읍 교촌리 이장은 "큰 정책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려는 세세한 노력들이 공무원들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