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

  • 입력 2011.12.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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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0선 고점 이후 지난 5월부터 국내 증시는 조정 국면으로 진입하였다.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조정 장세도 2분기 실적 시즌에 맞춰 마무리 짓는 모습이다. 올여름 국내 증시는 썸머랠리를 기대해 봐도 좋을듯하다.

다음 주 옵션 만기일이라는 이벤트가 남아 있어 한 차례 정도 시장 흔들림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종목별 매수 기회는 아직 충분하다고 판단되므로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이번 주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번 2분기도 자동차ㆍ화학ㆍ정유를 비롯한 조선ㆍ건설업종 등이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 주도 업종을 매수 1순위로 선정하여 포트 구성을 해야 할 것이다.

반면 낙폭 과대 덕분에 가격 메리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 등은 반등을 노리는 단기매매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주목받고 있는 화학 업종 내 OCI(010060)란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OCI는 동양제철화학에서 사명이 변경된 기업으로 대체에너지 부문 태양광 산업의 대표주자로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이다.

최근 들어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주가 역시 심한 가격 조정을 받았다. 일각에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일본 원전사태 이후 태양광 산업에 대한 세계 각국 정부의 지원책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시장 규모는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폴리실리콘 가격 역시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반등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실리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체 수요의 4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의 시장 확대로 인해 OCI의 폴리실리콘 수출 증가세 역시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주가 하락은 업황 부진에 따른 2분기 실적 둔화를 선반영하고 있기에 향후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40만 원 이하에서는 적극적인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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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평택촌놈 홈페이지 www.50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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