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란?

  • 입력 2011.12.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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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 어느 한 고시점을 바라볼때 눈을 정렬하지 못하는 눈.

사위 : 어느 한 고시점을 바라볼때 눈을 정렬할 수 있으나, 눈을 감거나 멍하니 있을때와 같이 눈에 힘을 주지 않았을때 눈이 정렬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상태.



사위는 전 인구의 40% 정도가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사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위는 일반적으로 복시(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현상)을 주 자각증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사위의 증상이 심한경우, 안정피로, 두통, 오심(속이 울렁거림) 등의 증상도 보입니다.

사시나 사위는 선천이상이나 발육이상으로 인한 외안근의 부착이상으로 발생하거나, 외상으로 인한 외안근 위축, 혹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외안근의 근력이상, 혹은 신경전달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위의 경우 정도에 따라 수술을 하지 않기도 하며, 반대로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사위의 정도는 검사를 통해서만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아주 신경을 써서 눈에 힘을 주지 않으면 평소에는 항상 물체가두개로 보인다거나, 혹은 눈에 피로감이 많다면 병원에 가 보시고 수술을 하거나, 프리즘 처방을 받아 프리즘 안경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프리즘 안경의 경우 visual trainning 혹은 visual therapy를 병행하지 않는 경우 사위에서 사시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visual therapy가 일반화 되지는 않았으나, 최근 전문 visual therapy 기관이 생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동양인에게는 내사위보다 외사위가 더 많으며,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외사위의 수술은 내직근 단축술이라고하여 눈 근육을 더 짧게 해서 눈이 안쪽으로 더 잘 당겨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위 수술은 재발율이 높은 편이며, 사위량이 작을수록 재발률은 낮아집니다.

사위는 잠복성 사시라고도 하는데, 평소에 한쪽 눈이 돌아가 있는 상태가 자주 일어날 경우 교대사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교대사시의 특징이 바로 단안시력은 좋으나 양안시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눈의 융합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양안에서 상의 융합 가능범위를 벗어날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사위의 처방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프리즘 안경처방 혹은 내안근 단축술 등이 있습니다.



프리즘렌즈란

프리즘렌즈는 전·후면의 커브(곡률)가 동일하므로 도수(굴절력)는 없다. 이러한 렌즈를 순수 프리즘이라고 하는데 주로 사위(잠복성 사시)를 교정할 때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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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덕 원장

(명동안경ㆍ콘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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