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구제역ㆍAI 대책활동 강화

방역대책상황실 운영ㆍ실명제와 예찰활동 강화
철새 도래지와 하천 등 분무기 이용 매주 소독

  • 입력 2011.12.19 11:51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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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해 시에서는 구제역ㆍ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백신접종과 예찰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지난달 1일부터 구제역ㆍAI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10명의 공무원이 2,500여 농장에 실명(책임)제를 지정 구제역 백신접종 확인과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소규모(50두이하) 사육 농들의 구제역 백신 접종을 위해 수의사 12명이 참여하며 월1회 운영하던 공동방제를 주1회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소규모 사육농가들의 방역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있다.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농장 출입차량과 사람을 철저히 통제하고 병아리 입식 전 농장소독 사항을 확인 후 소독실시 확인서를 발급 받은 농장만 입식을 허용하고 권역별(500m) 농장 자율방역단을 구성해서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야생 조류에서 H5 AI가 발견됨에 따라 철새 도래지와 하천 등에 광역분무기로 매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축산농장을 출입하는 사람, 차량에 대한 출입기록은 물론 축종별 사육두수, 소독 조치사항 및 예방접종 실시 등을 종합 체계적으로 기록 관리할 수 있도록 '축종별 가축방역일지' 3천부를 제작하여 축산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영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ㆍAI 예방을 철저히 해서 우제ㆍ가금류 7백60만두를 사육하고 있는 2,500여 농가가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권역별 자율방역을 위해 소독약품(소독약, 생석회) 공급과 친환경축산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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