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 조심하세요'

보건소, 음주폐해 전시회 열어
과도한 음주 각종 성인병 유발

  • 입력 2011.12.19 11:51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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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연말연시가 찾아왔다. 이때쯤이면 각종 모임에다 회식이 연일 계속되기 마련인데 한국인의 독주(毒酒) 섭취량은 세계 1위로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맥주ㆍ포도주가 아닌 증류주 계열의 독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한국이란 사실이다.

이에 시 보건소에서는 연말연시 건전한 음주문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시청 로비와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종합민원과에 음주폐해에 대한 전시회와 고글을 이용한 가상음주 체험을 실시하는 등 음주문화 개선으로 시민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알콜은 뇌기능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습관적인 음주는 조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고 각종 위장질환과 간질환, 암의 요인이 된다"면서 "또 음주는 고혈압, 뇌졸증, 당뇨병을 유발하는 주범이 되고 있으며 성욕을 감퇴시키고 골다공증을 촉진 시킨다"고 밝혔다.

연말 각종 모임을 피 할 수 없다면 자신만의 음주원칙을 정하고 지나친 과음으로 건강을 헤치지 않도록 음주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선지국, 콩나물국, 굴, 감나무잎차 녹차 등으로 반드시 과음 후에는 몸에서 주독을 빨리 배출시키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상음주 체험을 원하는 단체나 기업체, 직장에서는 보건소 건강증진팀(☎339-2125, 2169)으로 연락하면 가상음주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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